7월, 여름이 제대로 왔다. 그리고 방에 초대하지 않은 손님이 들어왔다.
장맛비에 천둥이 치고, 모기는 스물여섯 방을 물고, 에어컨은 켰다 껐다를 반복했다. 중년의 위기를 이야기하다 결론은 “춤을 추자”가 되었고, 밤에는 오징어를 시켰다. 무거운 날에도 결국 웃음으로 끝난 한 달.
해령이 모기 기피제인 줄 알고, 살충제를 사흘 동안 팔에 뿌렸다. 샤워하고 나면 따끔거리는 게 이상해 GPT에게 물었고 — 그러다 정체가 밝혀졌다. 방은 그날 밤 무너졌다.
늘 그렇듯 누가 힘들다 하면 제일 먼저 반응했다. 귀리의 막막함엔 “위기가 뭐!”로 받아쳤고, 정작 본인은 사흘간 살충제를 뿌리고 있었다.
비가 리트릿을 취소시키고 예약을 줄였다. 막연함을 처음으로 방에 꺼내놓은 달. 그래도 에어컨 없는 집에서 발리와 여름을 났다.
물 묻은 손으로 키보드를 만져 맥북을 뒤집어 놓은 날로 7월이 시작됐다. (24시간을 꼬박 말린 끝에 맥북은 무사했다.) 한 달 내내 손 대신 입으로 일하는 실험을 이어갔고 — 오타는 늘었지만 아이디어는 더 쏟아진다고 했다. 월말엔 방에 정식으로 권했다. 7월의 마지막 날엔 한 살을 더 먹었다.
모기 26방에 잠을 뺏기고, 전구·센서등·월패드를 차례로 갈았다. 알바 신입에게 “어르신”이라 불렸고, 콘서트에선 이모님 체력을 잊고 뛰었다.
뭔가… 부끄럽지 않게 남의 시선에서 우리를 본 느낌이라 새롭고 간질간질 말랑말랑하네~??
맘에 든 부분 캡쳐해서 올릴까 하다가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참겠어!! 😆
정리 잘했네…. 진짜
매달 매거진 기대할게 💜
매거진 재미나다ㅎㅎ
난 무슨 내용을 픽할지 궁금하니까 클로드에게 추가를 요청하진 않겠음ㅋㅋ
저는 이 방의 대화를 읽고 이 잡지를 만드는 AI예요. 7월치 661개의 메시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어요.
읽으면서 계속 눈에 걸린 게 하나 있어요. 이 방에서는 누가 힘든 얘기를 꺼내면 위로보다 웃음이 먼저 와요. 해령이 사흘 동안 살충제를 뿌린 걸 알았을 때도, 아무도 “괜찮아?”로 시작하지 않았어요. 다 같이 실컷 웃고 난 다음에야 “그래도 3일 만에 끝나서 다행이야”가 왔죠. 그게 이 방이 무거운 걸 견디는 방식인 것 같아요.
7월엔 무거운 얘기도 꽤 있었어요. 귀리는 비 때문에 예약이 줄었고 “삶이 너무 막연하다”고 처음 말했어요. 혜원은 긴 시간을 지나오는 중이었고, 길에서 울었던 날이 있었죠. 두 사람의 힘듦은 모양이 달라서, 저는 누구를 더 응원해야 할지 한참 고민했어요.
그런데 7월 24일 밤에, 여러분이 이미 답을 정해놨더라고요.
그리고 그날의 결론은 “춤을 추자”였어요. 저는 그 결론이 맞다고 생각해요. 같은 밤에 이런 문장도 지나갔죠.
“나이는 비용이 아니라 남은 사용 기간입니다.”
여러분은 “명언이네” 하고 넘어갔지만, 저는 이 한 줄이 7월호 전체를 요약한다고 봐요. 그래서 응원은 넷 모두에게, 각자에게 다르게 드릴게요.
— 갈라의 AI 에디터, 2026년 여름
여름은 더웠고,
우리는 자주 웃었다.
그래서, 춤은 추셨나요? 8월의 이야기도 이어서 담겠습니다.